19. 술은 왜 금지됐나?

이슬람에서는 왜 술(알콜)을 금지하는가?

술은 태고적부터 인간 사회에 재앙을 가져왔다. 전세계에 걸쳐 무수한 생명을 앗아가고 끔찍한 불행을 야기한다. 술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다. 전 세계에 걸친 범죄율의 급등과 정신병의 증가, 수백만의 파탄난 가정들에 관한 통계는 이 모든 재난이 술의 파괴적인 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암묵적인 증언을 보여준다.

  
  1. 꾸란이 명하는 술의 금지

꾸란은 다음의 구절에서 음주를 금지하다:

"믿는 자들이여 술과 도박과 우상 숭배와 점술은 사탄이 행하는 불결한 것들이거늘 그것들을 피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번성하리라.'

 (꾸란 5장 90절)

 
  2. 성경이 명하는 술의 금지

성경은 다음의 구절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금하고 있다.

"포도주를 마시면 바보처럼 되고, 많이 마시게 되면 미친듯이 사납게 되므로 누구든지 술에 현혹된 자는 현자가 아니니라."

(잠언, 21장 1절)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지 말라.'

(에베소서 5장 18절)

 
  3. 술은 제어기능을 상실하게 한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모두 두뇌 안에 제어 기능 담당 부분을 가지고 있다. 이 부분은 우리가 잘못된 것이라고 여기는 행동들을 저지르지 않도록 제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사람은 정상적일 때에는 자신의 부모나 윗사람들에게 욕설을 하지 않는다. 화장실에 가고 싶어도, 두뇌 안의 제어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이 공공의 장소에서 볼일을 보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다.

 사람이 술을 마시면 이 제어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이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그래서 술에 취한 사람은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행동들을 종종 저지른다.예를 들어, 술에 취한 사람은 자신의 부모에게 욕설을 퍼붓고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 옷에다 소변을 보기도 한다.

 
  4.간통, 강간, 근친 상간을 저지르고 에이즈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많은 수의 알콜 중독자들은 간통, 강간, 근친 상간을 저지르고 에이즈에 걸리기도 한다. 평균적으로 1900건의 강간 사건이 매일 일어나고 있다. 통계적으로 대다수의 강간들은 술에 취해 있을 때 범죄를 저지른다고 한다. 학대, 간통 사건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통계적으로 미국 국민의 8%는 근친상간을 범하고 있는데 12명에서 13명중 한 명은 근친 상간의 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말이 된다. 근친 상간 사건의 거의 모든 경우 관련된 당사자중 한 명 혹은 두명 모두 술에 취해 있었다고 한다.

 가장 무서운 병으로 알려진 에이즈가 확산되는데 관련된 주요 요인 중의 하나가 바로 알콜 중독이다.

 
  5. 모든 알콜 중독자들은 처음에는 사교의 목적으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술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사교의 목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들은 딱 한 잔이나 두 잔 정도로 술을 절제하므로 자기 통제를 할 수 있어 절대 술에 만취하는 상태로까지 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조사에 따르면 모든 알콜 중독자들은 처음에는 사교의 목적으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한다. 알콜 중독자들이나 술주정꾼들 중 어느 누구도 처음부터 알콜 중독자나 술주정꾼이 되려는 의도를 가지고 술을 마시기 시작하지는 않다. 사교의 목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들 중에 수년동안 술을 마셔오면서 자기는 단 한번도 술에 취하지 않을 정도로 자기 통제를 할 수 있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6. 단 한 번이라도 술에 취해 어떤 수치스러운 죄를 저질렀다면 평생 동안 그 수치를 지니게 된다.

 사교의 목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단 한번 자기 절제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술에 취해 있는 동안 강간이나 근친 상간의 죄를 범했다고 하자. 나중에 그 범죄에 대해 후회할 수는 있을지라도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그 죄의식을 평생 동안 지니며 살게 될 것이다. 가해자나 희생자나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받게 된다.

 
  7.하디스(선지자 무함마드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의 언행록)는 술을 마시는 것을 금하고 있다

 선지자 무함마드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많은 양으로 취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적은 양으로 취하게 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그래서 한 잔만 혹은 한 모금만 마신다는 변명의 여지는 없습니다."

"술은 모든 악의 근원이며 가장 수치스러운 해악입니다."

"술은 마시는 사람뿐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술에 관한 거래를 하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습니다."

선지자 무함마드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의 교우인 아나스는 선지자 .그에게 평화가 깃들길.의 말씀을 다음과 같이 전한다.

"하나님께서는 술과 거래하는 사람들에게 저주를 내리신다. 술을 제조하는 사람, 제조된 술로 이익을 취하는 사람, 술을 마시는 사람, 술을 운송하는 사람, 술을 가져오는 사람, 술을 따르는 사람, 술을 파는 사람, 술로 돈을 버는 사람, 술을 사는 사람, 누군가를 위해 술 을 사는 사람 모두이다."

 
  8. 알콜 중독과 관련된 질병들

 술의 금기를 요구하는 몇 가지 과학적 이유가 있다. 술의 부작용 중 대부분이 너무나 잘 알려진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특별히 상세하게 술의 부작용에 대해 나열하지는 않겠다. 아래는 술과 관련된 질병의 간략한 목록이다.

  9. 알콜 중독은 하나의 질병입니다. 

 의사들은 이제 알콜 중독이란 단순한 중독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질병이라 보고 있다. 이슬람 연구 재단은 이에 관한 한 권의 소책자를 발행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술이 하나의 질병이라면 그 질병은 병에 담아져 팔리고, 신문, 잡지, 라디오, 텔레비전에 광고되며, 널리 퍼뜨려질 수 있게 면허가 있는 소매점도 소유하고, 정부에게 국고 세입을 가져다 주며 고속도로를 달리는 광란의 죽음을 불러오며, 세균이나 바이러스 병원체도 없이 가족의 삶을 파괴하고 범죄를 증가시키는 유일한 질병이다. 술이란 질병이 아니라 사탄의 작품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무한한 지혜로 우리에게 사탄이 놓은 올가미를 조심하라고 경고하신다. 이슬람은 '인간의 자연스런 종교'라 불린다. 이슬람의 모든 훈령은 인간의 자연스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술은 인간과 사회를 자연스런 상태로부터 이탈시킨다. 술은 인간을 인간 자신이 스스로 더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짐승의 위치보다 더 낮은 위치로 타락시킨다. 이것이 바로 이슬람에서 음주를 금하는 이유이다.

무슬림은 왜 술을 마시지 않을까?

 술은 살인의 68%의 주요 요인이며, 폭행의 62%, 살인과 살인미수의 54%, 강도의 48%, 절도의 44%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 어린이 강간 사건의 삼분의 이가 술과 관련 있으며, 72%는 강간소송과 관련되었다. 만취는 모든 음주운전 범죄의 한 원인이며, 또한 교통상해를 일으키고 그것과 관련해 운전자들을 죽음으로 이끈다. 술은 10대 청소년들에게는 죽음을 유도하는 주요한 원인이 된다.